플랫폼 46호가 나왔습니다.
Actor : 관리자, Date : 2014/07/04, Hits : 847

7/8월호 <플랫폼>의 커버스토리는 역대 플랫폼 문화비평상 수상자들의 글로 꾸민 ‘분노를 마주하는 예술의 태도’입니다. 떠올리기조차 쉽지 않은 4월의 기억은 처음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당황스러움에서 이후 총체적 무능력을 접하며 분노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벌어졌던 우리 사회의 이슈들마다 분노라는 감정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곤 했습니다. 우리는 분노를 예술 영역에서 어떻게 표출할 수 있는지를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분노가 그저 개인의 감각 차원에서 머무르지 않고 이 사회를 변혁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믿을 뿐만 아니라 예술의 책무도 거기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비통한 시대에 예술이 대중의 등 뒤로 숨는 것만이 능사는 아닐 것입니다. 예술의 이름으로 표현된 분노가 남다른 울림과 감동을 전해줄 때 진정한 힘으로 화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젊은 비평가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어떻게 사회적 분노를 마주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비평의 플랫폼, 크리티카, 톡톡문화현장도 커버스토리와 맥을 같이합니다. 크리티카에서는 분노를 넘어서는 대안을 찾기 위해 우리 사회의 공동체정신을 회복하고자 하는 커뮤니티아트에 대해 점검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2014 인천평화축제의 세월호 희생자 추모 위령제를 다룬 글을 통해 ‘잊지 말아야 하는’ 그날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의 많은 질책을 기다리겠습니다.